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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려요

인천 당일치기 여행으로 송도 센트럴파크

by 2하니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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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하로운 하니입니다.

오늘은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가봤을 만한 송도의 대표 공원 센트럴파크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1. 송도 센트럴파크 위치

인천1호선 센트럴파크역에서 3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트라이보울이 서있는데 그 트라이보울을 따라서 왼쪽으로 쭉 걸어가면 해수로가 보일 거예요. 그러면 그 해수로를 시작으로 센트럴파크 공원을 한 바퀴 둘러보면 됩니다.

2. 낮에 보는 센트럴파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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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파크 낮 풍경

위에 사진은 오후 6시쯤 센트럴파크에 도착하고 찍은 사진인데 되게 예쁘죠? 요즘 해가 떠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6시 넘어서 가도 1시간 정도는 아주 밝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센트럴파크에 간 날은 하늘도 맑고 구름도 분위기 있게 껴있어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어요.

요즘같이 날씨 좋은 날, 낮에 가면 햇빛에 비춰져서 해수가 반짝거리는 모습과 공원 전체에 초록빛으로 물든 나무들이 살랑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정말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고 심신이 안정되는 기분이랄까요? 먼 곳까지 산이나 바다 보러 가기 힘든 분들은 느낌은 많이 다를 수 있어도 센트럴파크 공원에서 분위기 내봐도 좋을 거 같아요.

3. 낮에 보는 센트럴파크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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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보는 센트럴파크 산책로

센트럴파크 해수로 옆에 넓은 산책로가 있는데 꽃들이 알록달록하게 피어 있어서 정말 힐링되더라고요. 그리고 아무리 공원이 커도 산책로만 있으면 조금 답답할 수 있는데 산책로 바로 옆에 해수로가 있어서 답답하다는 느낌이 전혀 안 들었어요.

산책로가 길고 볼거리도 많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대부분 강아지 산책이나 가족들끼리 산책하는 사람들이었는데 러닝하러 가도 좋을 거 같아요. 주변에 운동기구도 있어서 러닝 하다가 힘들면 잠깐 휴식시간으로 운동 기구하면서 공원 풍경도 구경하기 딱이에요.

그리고 자전거를 타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았는데 자전거를 타고 싶은 분들은 직접 자전거를 가져와서 타도 되고요. 아니면 센트럴파크 공원 주변에 카카오바이크가 세워져 있으니깐 찾아서 빌려 타면 돼요. 근데 저는 이 날 자전거를 안 타고 뚜벅뚜벅 걸어 다녀도 시원하더라고요. 근데 여기서 조금 더 더워지면 걸어 다니는 거는 힘드니깐 여름에 놀러갈 분들은 시원한 바람맞으면서 자전거 타고 다니는 걸 추천합니다.

센트럴파크 해수로 속 물고기

산책로를 따라 걷고 있는데 앞에 걸어가던 분들이 해수로 쪽으로 머리를 내밀면서 "어! 저기 있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뭘 보고 있는 건지 궁금해서 그쪽으로 가서 해수로 속을 들여다봤는데 두 손가락 정도 되는 크기의 물고기가 여러 마리 모여서 헤엄치고 있더라고요.

어떻게 물고기 두 마리가 저렇게 나란히 붙어서 갈 수 있는건지 너무 신기했어요. 지금 다시 보니깐 '저 물고기 두마리가 데이트를 하고 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물고기를 딱히 좋아하진 않아서 한 번도 키워본 적이 없었는데 저 모습을 보고 너무 귀여워서 '키워보고 싶다.'라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근데 진짜로 저 물고기들 너무 귀엽지 않나요?

4. 밤에 보는 센트럴파크 야경

센트럴파크 야경

오후 8시가 다 되어가니깐 밤하늘이 금방 어두워지더라고요. 위에 사진은 9시쯤에 2번이랑 같은 위치에서 찍은 건데 정말 분위기가 확 달라졌죠? 제가 생각하기에는 낮에 보는 센트럴파크 풍경도 예쁘지만 밤에 보는 센트럴파크 야경이 더 분위기 있고 예쁜 거 같아요.

낮에는 센트럴파크 공원의 해수로랑 나무들을 보게 되는데 밤에는 센트럴파크 공원 앞에 서있는 건물들의 여러 색의 불빛들과 공원의 알록달록한 조명을 보게 되는 거 같아요. 사진으로만 봐도 이렇게 아름다운데 실제로 가서 보면 얼마나 더 아름답겠어요. 센트럴파크 가는 분들은 무조건 야경 보고 오세요. 정말 강추❗️

5. 밤에 보는 센트럴파크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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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파크 공원의 야경을 한눈에 보고 싶은 분들은 '철쭉동산' 표지판을 따라서 올라가세요. 그러면 산책로 위에서 공원 전체를 볼 수 있는데 정말 난리 납니다. 저는 노을 질 때 가서 봤는데 밤하늘이 불그스름하고 공원 앞에 서있는 건물들과 공원 양쪽 산책로를 잇는 다리는 잔잔하게 빛나서 정말 운치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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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파크 공원 그네

공원 야경을 한 번 쭉 둘러보고 계속 가다 보면 언덕이 나오는데 그 위로 올라가 보면 비밀의 장소(?)가 나와요. 저도 이번에 발견한 건데 언덕 위에 2명이 앉아서 탈 수 있는 그네가 2개 있더라고요. 그네도 타고 센트럴파크를 구경할 수 있는 정말 꿀자리긴 한데 나무들이 공원 야경을 살짝 가리긴 해요. ㅎㅎ 그래도 엄청 좋아요

6. 그 외 볼거리(포스코 타워, 문보트, 트라이보울)

포스코 타워

공원을 걸으면 앞에 고층 건물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그중에서도 제일 눈에 들어오는 건물이 있어요. 바로 폰 화면을 꽉 채우는 높이와 아이스크림 '더위사냥'과 비슷한 외관을 가진 '포스코 타워'인데요.

목을 90℃정도 들어도 꼭대기층이 보일까 말까 한 포스코 타워의 층수가 궁금해서 직접 세어보려고 했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위의 사진으로 포스코 타워의 층수를 한 번 세어 보고 맞춰보세요. 저는 눈이 아파서 직접 못 세고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요. '포스코 타워의 지상 층수는 68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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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트

해가 지면 해수로 위의 여러 색의 달 모양을 한 보트들이 떠 다녀요. 바로 '문보트'인데요. 타는 것도 재밌을 거 같지만 보기만 해도 좋더라고요. 색도 계속 바뀌는데 알록달록하니 너무 예뻤어요.

문보트 가격이 인원 제한 3명에 30분 탑승이 38,000원으로 조금 비싸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안 탔지만 데이트하러 온 연인 분들은 30,000원으로 할인되니깐 타면 좋을 거 같아요.

트라이보울

저녁이 되면 송도 트라이보울 길에 빛이 들어오는데요. 저 길이 사진 예쁘게 나오는 명당이에요. 가끔 보면 모델들도 사진 찍으러 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사진을 찍어보려고 했는데 사진 찍는 분들이 많아서 못 찍었네요. 다음에 갈 때는 찍어봐야겠어요.

오늘은 송도 센트럴파크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았는데요. 예쁜 곳 많으니깐 한 번 놀러 오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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